'기선제압' 문경은 감독 "헤인즈, SK의 확실한 주포"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헤인즈가 SK에 온 건 행운이다. 확실한 우리 팀의 주포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5-67로 승리했다. 29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헤인즈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이겨서 기쁘다"며 "변기훈, 코트니 심스, 주희정 등 벤치에서 들어간 선수들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은 경기 감각에 대해 걱정해도 김선형은 안했는데 막상 김선형이 조금 낯설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헤인즈가 SK에 온 건 행운이다. 우리 팀의 확실한 주포다"며 "한국에서 5년 이상 뛴 선수다. 우리 팀이 정석이 아닌 전술을 펼쳐도 이해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운영하기도 수월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날 생일을 맞은 헤인즈는 코트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도왔다.

아울러 "우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앞선다. 그래서 오늘도 상대가 하고싶은 걸 못하게 했는데 김태술에 대한 수비가 조금 덜 된 것 같다"며 "2차전에서도 김태술이 좋아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KGC와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가전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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