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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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 "올해 20승 투수 나올 수 있다"

기사입력 2013.03.30 13:26 / 기사수정 2013.03.30 14: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올해 20승 투수 나올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이 올 시즌 20승 투수 탄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해는 20승 투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토종 선수로는 지난 1999년 정민태(현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이후 14년 동안, 외국인선수를 포함하면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이후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은 20승 투수의 탄생을 자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올 시즌 팀당 5경기씩 줄었지만, 1~3선발 등판 횟수가 최소 3~4번 더 늘어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9구단 체제로 인해 휴식일이 생기면서 팀 내 주력 선발투수들의 등판 기회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4, 5선발은 중간계투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투고타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김 감독의 말도 이와 무관치 않다.

휴식으로 인한 타격감 저하에 대해서는 "방망이가 안 맞던 선수들은 쉬면서 끌어올릴 수도 있다.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방망이는 매일 평균치가 나오는 게 아니다. 기복이 있다 보니 믿을게 못 된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로 송승준이 나선다. 송승준은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61의 활약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 2011년 6월 12일부터 이어온 사직구장 한화전 15연승에도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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