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작사가 최희진이 연예인 사생활 폭로 예고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최희진은 29일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것이 게임업체의 노이즈 마케팅이며 나 역시 속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최희진은 한 성인게임 업체가 공개한 동영상에 등장해 자신과 사귄 연예인 10명의 실체와 연예계 뒷이야기를 밝히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최희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X파일은 별 것 아니다. 내가 교제한 10명의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연예계 비화들을 얘기하는 정도이며, 난 게임업체 작가가 써준 대로 읽었을 뿐이다. 마치 내가 교제한 사람들의 사생활을 얘기할 것처럼 업체에서 포장했다"라고 해명했다.
최희진은 게임에 대해 "일명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업체에서 계약 당시 '최희진 맞고게임'을 만들자고 제의했었다. 실사 화보를 찍고 대본을 녹음했다. 사용자가 모바일에서 고스톱을 쳐 이기면 내가 옷을 벗는 화보가 나오고 녹음내용이 흘러나오는 식이라고 설명을 들었다"이라고 게임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출소 후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서 이런 제안을 받아들였다. 창피하지만 출소 후 원룸 월세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자극적인 내용으로 홍보될 줄은 몰랐다. 모든 게 게임업체의 노이즈 마케팅이다. 이런 사태가 불거진 데에는 내 탓도 있지만, 정말 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희진은 2010년 12월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9월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희진 ⓒ 최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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