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축구 선수 기성용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한혜진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해 8월 4일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방송된 '힐링캠프(런던캠프)'에서는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런던으로 건너 가 대한민국과 가봉과의 예선전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달해줬다.
이날 본격적인 응원에 앞서 MC 이경규는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외쳐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붉은 악마 머리띠에 '태극 전사 화이팅'이라는 플랜카드까지 든 한혜진은 "기성용 화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김제동 역시 "홍명보 화이팅"이라고 외쳤지만, 이경규는 특정 선수가 아닌 "태극 전사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에 한혜진은 "그럼 우리가 뭐가 되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성용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 드립니다"며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한혜진과 기성용의 열애 소식은 사실"이라며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밖에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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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성용 한혜진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