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영화 '친구2' 출연 확정…곽경택 감독과 조우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주진모가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출연한다.

27일 주진모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주진모가 영화 ‘친구2’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주진모가 이번 '친구2'에서 맡는 역할은 전작 '친구'의 주인공 이준석(유오성 분)의 아버지로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있는 건달 이철주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주진모는 "영화 '친구'의 두 번째 이야기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친구2’는 흔하고 일반적인 건달 이야기가 아닌, 각 캐릭터들의 페이소스를 가진 이야기다”며 “곽경택 감독님과는 6년 만에 맞추는 호흡이라 기대가 된다. 극장가에서 진한 남자의 향기를 맡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영화 ‘쌍화점’, ‘사랑’, ‘미녀는 괴로워’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준 주진모는 이번 작품 ‘친구2’를 통해 곽경택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영화 '친구'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약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에 성공했고,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속편 '친구2'는 1963년과 2013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친구’를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유오성과 신예 김우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