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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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음 아빠 등장 "똑같은 곡 5년째 반복 연주"

기사입력 2013.03.26 00: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악기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모든 악기를 독학으로 배운다. 층간 소음 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우리 집안에서 소음이 들린다. 시끄러워 죽겠다. 벌써 5년 째이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소음 아빠는 "하모니카는 집에 굴러다니길래 부르기 시작했고, 플룻은 딸이 부르던 것이 있어서 부르게 됐고, 색소폰은 매형이 산 것을 받았다. 단소는 사업이 어려울 때 망하기 직전에 마음에 위로를 얻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소음 아빠가 5년때 반복 중이라는 하모니카 연주, 단소 연주, 플룻, 색소폰 연주가 공개됐다. 이 모습을 본 소음 아빠의 아내는 인상을 찌푸리며 못 마땅해 했다.

또 소음 아빠는 사연이 주인공에게 "아빠의 음악 세계를 이해 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라며 "악기들아 우리 함께 가는 거야"라고 크게 외쳐 웃음을선사했다.

한편, 소음 아빠의 사연은 42표를 받아 파란눈 모녀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소음 아빠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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