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오지호가 파마머리로 변신했다.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첫 방송에 앞서 25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 참석한 오지호는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코믹한 파마머리로 변신한 오지호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는 장규직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파마를 했다”며 “실제로는 파마를 했지만 극 중 설정은 악성 곱슬머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파마는 두 번 만에 나온 머리다. 처음에 파마를 하고 감독님을 만났는데, 조금 더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원하셔서 한 번 더 했다”며 “(파마를 하고) 거울을 처음 봤을 때 웃기더라. ‘직장의 신’에서 나를 버리고 많이 웃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극 중 오지호는 부장님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마케팅 팀장이지만, 미스 김(김혜수)만 만나면 유치한 질투를 분출하는 이른바 초딩멘탈 에이스가 장규직을 연기한다.
일본 NTV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원작으로 한 ‘직장의 신’은 1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계약직 사원 미스 김(김혜수 분)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리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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