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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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수지, 마성의 여교관으로 변신 '샤방샤방'

기사입력 2013.03.25 13:55 / 기사수정 2013.03.25 13:56



▲ 구가의서 수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서' 수지가 마성의 여교관으로 변신했다.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弓術)을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은 수지는 첫 촬영 현장에서 무술교관 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수지는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상큼한 '꿀미소'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망이 둘러진 검정 갓을 쓴 수지의 모습은 그간의 앳된 모습과는180도 다른 이미지다.

수지의 첫 촬영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됐다. 수지는 새벽 남짓부터 촬영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조차 없이 촬영장에 등장했다.

수지는 담여울을 표현하기 위해 손짓과 발짓은 물론 얼굴을 기울이는 각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노력을 기울였다. 손을 높이 치켜들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는 장면에서 신우철PD가 디테일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교정해주자 즉시 포즈를 바꿔 OK를 받아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수지는 "사극을 처음 해봐서 그런지 현장 자체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촬영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담여울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도 열심히 다니고, 매일 같이 검을 들고 다니며 검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다. 사극말투를 익히기 위해 매니저나 스태프들과도 사극말투로 이야기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무협 활극으로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 삼화네트웍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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