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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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한화, 3연승 신바람…롯데는 3연패 '최하위'

기사입력 2013.03.23 17: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1,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승 1무 6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2승 1무 7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이후 등판한 김일엽-이충호-정민혁-마일영-송창식-안승민까지 총 6명의 계투진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정민혁이 승리투수가 됐고, 안승민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과 추승우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박종윤과 용덕한의 연속 안타,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무득점에 그치던 한화는 5회부터 반격했다. 한화는 5회말 2사 후 강동우의 볼넷에 이은 대주자 이학준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6회에는 1사 후 추승우와 이양기의 연속 안타, 연경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점이었다.

이후 한화는 마일영과 송창식, 안승민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한화 이글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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