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의 유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백년의 유산' 윤아정이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의 발톱을 드러낸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주리(윤아정 분)는 세윤(이정진)과 친하게 지내는 전 시누이 채원(유진)을 질투하며, 회사에 다니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모함했다.
돈으로도 협상이 되지 않자, 화이트데이 사탕을 채원에게 세윤이 준 것처럼 꾸며 직장 동료들의 오해를 사게 하고, 채원이 세윤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 사내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채원을 이상한 여자로 몰아가기위한 본격적인 악행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분에서는 자신이 채원의 시누이일 것이 밝혀질까 두려운 주리는 전전긍긍하며 채원을 계속 괴롭힌다. 하지만 세윤의 오해가 더욱 깊어지자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채원은 주리를 불러내 화를 낸다.
하지만 세윤이 따라 온 것을 눈치 챈 주리는 재빨리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보인다. 결국 주리의 악녀연기에 넘어간 세윤은 채원에게 "본 모습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이고, 두 사람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악녀본색을 드러낸 주리는 야릇한 승리의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편을 들어준 세윤을 따라 떠난다.
효동(정보석)은 춘희(전인화)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방회장(박원숙)은 새로운 재벌가 며느리 홍주(심이영)와 임신문제로 고부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다.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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