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과 이다해가 가슴 아픈 재회를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2회에서는 유건(장혁 분)과 수연(이다해)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건은 총상을 입고 잃은 기억을 되찾으면서 백산(김영철)과의 맞교환을 통해 아이리스에서 NSS로 넘겨졌다. 하지만, 총상을 입을 때만 해도 NSS 팀장이던 유건은 테러단체인 아이리스에 협조한 죄, 그리고 남북한 통일회담 중인 북측 대표단을 암살한 죄로 체포됐다.
NSS에 체포된 유건은 현우(윤두준), 철환(김일우)의 취조를 받으며 계속 취조실에 갇혀 있었다. 수연은 취조실에 있는 유건을 찾아가 "왔어요?"라고 먼저 말을 걸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유건 역시 "응"이라고 짧게 대답하고는 돌아서서 눈물을 쏟았다.
유건은 수연이 "돌아와 줘서 고마워"라고 말하자 "미안하다. 머릿속에 다른 말이 떠오르지가 않네. 미안하다. 수연아"라며 미안한 마음에 수연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이에 수연은 "괜찮아.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유건이 살아서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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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혁, 이다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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