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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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한상진 살리고 어의 자리 올랐다

기사입력 2013.03.19 23:17 / 기사수정 2013.03.19 23:1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한상진을 살리고 어의 자리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9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어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현종의 병이 소장이나 대장에 생기는 옹인 장옹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현종의 장옹이 고름이 생기는 단계에 이르며 빠른 속도로 증세가 악화되고 있는 데다가 장옹 자체가 살갗이나 뼈가 아닌 장부에 자리한 옹이라 외과술을 한다고 해도 위험이 컸기 때문.

탕약과 시침으로 현종을 시료하던 광현은 현종의 배꼽에서 농이 나오기 시작하자 고심 끝에 개복을 결심했다. 광현은 혜민서 의원들과 의관들의 반발 속에서도 지녕(이요원), 인주(유선) 등의 도움으로 현종의 배를 갈라 개복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도중 피고름이 터진 부위를 찾을 수 없어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식도에 관을 삽입해 물을 흘려넣은 뒤 물이 새어나오는 부위로 터진 부위를 찾아 봉합하며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광현은 왕을 목숨을 구한 일등공신으로서 어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의과시험을 안 본 의관은 어의가 될 수 없다는 관례로 인해 광현은 어의가 아닌 첨정까지가 최선이었다. 어의 자리에 욕심이 없는 광현은 전혀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주변에서 안타까워 했다.

마침내 교지가 내려지는 날, 광현은 가장 마지막으로 부름을 받았다. 수의가 광현에게 내려진 교지를 읽자 광현은 물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예상을 뒤엎고 현종이 광현에게 어의 자리를 내린 것이었다. 어의를 기대하지 않고 있던 광현은 자신이 어의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승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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