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몸짱남, 알고 보니 '몸찬 아저씨'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3년간 간헐적 단식을 통해 가꿔온 근육질 몸매를 방송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경국씨는 '몸찬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익히 알려진 '유튜브 스타'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스페셜 '끼니반란' 2편에 출연한 조경국(42·프로그래머)씨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주는 지장을 최소화하면서도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그는 음식 종류, 식사량 등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가 찾은 '간헐적 단식' 요법은 1일 3식 기준으로 하루에 한 끼, 또는 두 끼씩 식사를 하지 않는 식습관이다.
그는 자신의 몸과 목적에 맞는 최적의 식사 방법을 찾기 위해 수백 권의 서적을 탐독했다. 자신의 식습관 노하우를 정리한 자료를 갖고 있는 그는 이를 출판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1일 1식', '1일 2식' 등으로 알려진 '간헐적 단식'이라는 식습관에 대해 국내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몸소 그 효과를 실천해서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1일 1식(원제:공복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이라는 서적을 집필한 성형외과 의사 나구모 요시노리가 간헐적 단식을 전파한바 있다. 그 또한 50대 나이에 20대 후반의 동안 외모를 갖춰 자국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미 '1일 1식'이라는 책은 건강 서적 중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는 상태다. 한국인이면서 몸짱 몸매까지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도 뜨겁지 않을까. 그는 "아직까지 책을 낼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그에 대한 출판 업계의 구애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조경국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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