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1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박병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 143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차례 시범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그는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MVP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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