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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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FS 24번째 출전…올림픽 출전권 3장 가능성 높아졌다

기사입력 2013.03.15 10: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23)가 프리스케이팅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연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9.97점을 받았다. 66.86점을 받은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를 3.11점 차로 제친 김연아는 이번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경기 후 곧바로 열린 프리스케이팅(FS) 조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이로써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링크에 서게 됐다.

그동안 김연아는 가장 마지막 순서로 경기를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걸려있다. 1~2위에 오르면 올림픽 출전 티켓 3장을 확보할 수 있고 10위권 안에 진입하면 2장을 얻을 수 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후배들과 함께 올림픽에 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7일 오전에 진행된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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