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2년 3개월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0위권으로 떨어졌다.
FI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총점 601을 기록해 47위에 자리했다. 지난달보다 총점에서 42점이 삭감된 한국은 순위도 9계단 떨어졌다.
지난 6일 크로아티아에 완패한 한국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진 것이 순위 하락에 반영됐고 A매치가 없던 사이 아프리카 국가들이 네이션스컵을 치르면서 점수를 얻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0년 12월 40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위권을 유지했던 한국은 27개월 만에 40위권 대로 밀려나며 굴욕을 당하게 됐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순위에서도 일본(811점, 26위)과 호주(634점, 39위)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541점으로 지난달과 같은 102위에 위치했다.
한편, FIFA 랭킹 1위는 '무적함대' 스페인(1,610점)이 굳게 지킨 가운데 2위 독일(1,473점)과 3위 아르헨티나(1,309점), 4위 잉글랜드(1,174점)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