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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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송' 주인공 하리, 홍대 게릴라 콘서트서 '눈물'

기사입력 2013.03.13 19:19 / 기사수정 2013.03.13 19:1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귀요미송'의 주인공 하리가 홍대 게릴라 콘서트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1일 실시간 음원 차트에 '귀요미송'이 오르자 하리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팬 감사차원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리는 13일 오후 6시 홍대 놀이터에서 말춤 공약을 이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하리를 응원하기 위해 백여명의 팬이 몰렸고, 하리는 관객들에게 '좋으다', '귀요미송'의 무대를 연이어 선사했다.

하리의 무대에 홍대 거리를 지나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하리가 깜찍한 안무를 곁들여 '귀요미송'을 부르자 관객들은 '귀요미'를 함께 연호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하리는 말 가면을 쓴 댄서들과 함께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공약을 이행했다. 하리는 잠시 쑥쓰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LED 안경을 쓰고 열심히 말춤을 추며 추운 날씨에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말춤을 춘 뒤 하리는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관객들이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수를 치며 격려하자 터져 나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하리는 행사를 진행한 개그맨 황금소의 "팬 분들의 열정을 기억하며 더 훌륭한 가수가 되기 바란다"는 격려를 받았고, 팬들 한명 한명씩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이들의 성원에 답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하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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