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붐 현상?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대전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트위터상에는 대전 유성구 일대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글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이어 '대전 폭발음'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일인가요?",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 "소닉붐인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대전 폭발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4일 오후 대전 서구지역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 진동이 발생했고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위력은 대전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이 폭발음의 원인은 공군 전투기에서 발생한 소닉붐(음속폭음)으로 밝혀졌다. 다음 날 공군은 전날 진행한 공군 훈련에서 KF-16전투기 편대 두 대 중 한대가 7~8초간 음속을 돌파해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소닉붐은 제트기가 급강하하여 음속을 돌파할 때 내는 충격파 때문에 생기는 폭발음으로 약 500노트의 속도를 초과하면 발생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KF16 (본 기사와는 상관없음)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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