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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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공식 연습서 뱀파이어의 키스도 '퍼펙트 연기'

기사입력 2013.03.13 10: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2013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공식 연습을 가졌다. 전날 자신의 프리스케이팅인 ‘레미제라블’을 깨끗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도 실수 없이 마무리 지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13일 메인 아이스링크에서 두 번째 공식 연습을 했다. 쇼트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했는데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클린했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플립 그리고 더블 악셀 등의 점프로 구성되어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스핀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72.2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초 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빙판에 크게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다. 또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단독 트리플 플립 점프 뒤에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하루 6시간을 꽉 채우는 강훈련을 실시했다. 두 번에 걸친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힌 김연아는 스핀 강화에 집중했고 점프의 성공률에도 신경을 썼다.

이번 공식 연습을 통해 김연아는 전성기 못지않은 ‘명품 점프’를 선보였다. 캐나다 현지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한편 김진서(17, 세종고)는 14일 새벽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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