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 원주 동부 프로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동부 구단은 12일 "강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감독직 사의를 표명해와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농구 팬들과 국민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법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돼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동부는 후임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김영만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동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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