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첫 공식 연습을 순조롭게 마쳤다.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연아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연아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공식연습 첫날 대부분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공식 날 김연아는 롱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을 연습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공식 연습 첫 날 시도했던 점프를 깨끗하게 마무리지었다. 스핀과 스텝도 무난하게 처리했다"고 전했다.
연습 5조에 속한 4명의 선수들 중 김연아는 그동안 집중적으로 다듬어온 스핀과 스텝을 연습했다. 또한 자신의 점매특허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고 나머지 점프도 실수없이 마무리 지었다.
한편 현지 캐나다와 미국 언론은 물론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 스케이트 연맹 트위터는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많은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는 글과 사진을 기재했다.
김연아는 12일 두 번째 공식 연습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