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문훈숙 "영혼 결혼식한 이유, 인연에 대한 약속 때문"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발레리나 문훈숙이 영혼 결혼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문훈숙은 9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고 들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는 이해영의 말에 "당시 스물한 살이었는데 결혼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고 축복이라 생각한다. 그분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MC 김용만의 "잘 알지 못하는 분과 맺은 인연이지 않느냐?"라는 말에 문훈숙은 이어 "사실 한창 연애를 꿈꾸면서 살 나이인데 알지 못하는 분과 연을 맺은 인연이지만 일본인이던 미국인이던 뚱뚱하던 장애를 가진 사람이 됐던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어야 된다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또 문훈숙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운이 좋게 축복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돼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입양한 두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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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훈숙 ⓒ KBS2 방송화면 캡처]




전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