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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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뺑소니 사망 사고, 대포차 뒤에 숨어버린 범인

기사입력 2013.03.09 20:53 / 기사수정 2013.03.09 21:5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포차의 위험성과 실태를 조명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월 6일 천안아산역 앞 사거리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과속으로 달리던 고급 외제 차량이 이 씨 부부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이다. 사고 직후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운전자 이 씨는 결국 장파열로 사망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

제작진이 목격자들을 만나 확인한 결과, 가해차량 운전자는 차를 놔둔 채 사고 현장을 혼자 빠져나갔다. 목격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아무도 본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도주하는 보통의 뺑소니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가해자를 찾기 위해 차량의 소유주를 만났다. 하지만 차량의 소유주는 사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 당시의 알리바이도 확실했다. 소유주는 몇 해 전 사고 차량을 중고 매매상에게 넘겨 처분했는데 여전히 자신이 차주로 돼 있다며 억울하다고 밝혔다. 서류상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일명 '대포차'라는 얘기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과 함께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남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포차 뒤에 숨겨진 뺑소니 사고 범인의 행방을 찾는 '그것이 알고 싶다' 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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