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1
사회

로만 글라스 출토…'국내서 가장 오래된 유리용기'

기사입력 2013.03.08 19:22 / 기사수정 2013.03.08 19:22

이우람 기자


▲ 김해 로만글라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금관가야 왕급 무덤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양식 유리용기인 '로만 글라스'가 출토됐다. 

김해시는 8일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유리 성분을 분석했는데 기존 발굴 유물 중 가장 오래됐던 경주 월성로 가13호분 내 로만글라스보다 약 70년 이상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토된 로만글라스는 중국 전연을 통해 금관가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관가야의 국력이나 국제교류 관계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성동91호분은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6월4일부터 9월 26일까지 벌인 대성동고분군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왕급 무덤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김해시는 대성동91호분 출토 유물을 오는 8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김해 로만글라스 ⓒ 김해시]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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