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 소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티티마 출신 소이가 SBS '짝'에 출연했다.
소이는 6일 '짝'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는 "어떻게 보면 결혼 적령기이다"라는 말에 "그런가. 나는 운명은 믿는다. 운명의 한 사람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을 이미 만났는지 아직 못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을 만나면 알 것 같다"며 결혼과는 상관없이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소이가 소속돼 있던 그룹 티티마는 1999년 5인조 댄스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들 중 1명은 품절녀가 됐다.
멤버 강세미는 지난 2009년 10월, 5살 연상의 광고업체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강세미는 그 해 1월 아들 소현 군을 출산했다.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것. 또한 박세미의 결혼식은 가수 비가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강세미(위), 진경(아래)
소이는 '결혼 적령기'가 아닌 '운명의 상대에 대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소이도 결혼에 대한 부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이는 2011년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절친인 슈, 유진, 간미연과 모인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을 당시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슈에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소이는 "집에 돌아가면 반겨주는 남편이 있는 게 부럽다. 나는 아직 결혼은 먼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짝'에서 소이는 첫인상 선택을 통해 남자 출연자 6명 중 5명의 몰표를 받으며 애정촌 퀸카로 떠올랐다. 과연 이 기세를 몰아 소이는 '짝'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 결혼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소이가 티티마의 세 번째 기혼자 멤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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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이 티티마 ⓒ SBS 방송화면 캡처, 티티마 2집 'I Wanna Be…' 앨범 재킷]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