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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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이훈-정은표… 화려함 뒤에 가려진 '★들의 생활고'

기사입력 2013.03.06 18:09 / 기사수정 2013.03.06 18:14

김영진 기자


▲ 김성수 이훈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화려한 생활 속에 감춰진 아픔, 연예인도 생활고를 겪는다.

그룹 쿨의 김성수는 10일 방송되는 tvN '더폰 코리아'에 출연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더폰 코리아'는 네덜란드 '더폰'의 한국 버전으로 3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매회 2명의 도전자가 출연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인들의 출연이 대부분인 가운데 김성수 역시 직접 지원서를 작성하고 출연 의사를 밝혔다.

'더폰 코리아' 제작진은 "김성수는 녹화 때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생활고를 고백했다. 또한 한계에 도전하는 액션 리얼리티를 통해 스스로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큰 듯 했다"고 전해 김성수의 생활고가 알려졌다.

배우 이훈은 지난 4일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2008년 스포츠 센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훈은 "무려 8년 동안 모든 걸 쏟아 부었다. 결혼 반지까지 팔아가며 사업에 매진했다"며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임대를 받았던 회사에서 계약 해지를 요구해 사업 실패를 겪고 말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남격판 2013 홍보놀보전'에 출연했던 윤정수 역시 생활고를 피해갈 수 없었다. 윤정수는 "나의 불행은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무리한 사업과 잘못된 보증으로 20년간 벌어놓았던 돈, 집, 사람 모두를 경매로 잃었다"며 자신의 인생을 '딱지왕'이라고 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정은표는 지난 해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해 그동안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정은표는 "아내가 빵집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달에 30만 원을 벌었다"며 "10만 원은 내게 주고 20만 원을 갖고 한달을 살다가 아들 지웅이와 SBS '붕어빵'에 출연하면서 생활이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출연료는 아니지만 덕분에 생활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성수, 이훈, 윤정수, 정은표 ⓒ tvN,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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