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차전에 경기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하 대표팀)의 호주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서 호주와 B조 조별예선 2차전을 가진다. 6차례 연습경기에 이어 지난 네덜란드전서도 침묵했던 타선이 이날을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번 이용규-2번 정근우가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지난 1차전과 비교해 둘의 자리가 바뀌었다. 중심타선은 3번 이승엽-4번 이대호-5번 김현수로 구성됐다. 네덜란드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우타자 김태균이 3번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우완 크리스 실을 상대로 좌타자인 이승엽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하위타선은 6번 최정-7번 손아섭-8번 강민호-9번 강정호다. 4명 모두 소속팀에서 중심 타선에 포진한 선수들이다. 언제든 시원한 한 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 타격감이 살아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외야 수비는 좌익수 김현수-중견수 이용규-우익수 손아섭이 나선다. 내야는 1루수 이승엽-2루수 정근우-3루수 최정-유격수 강정호가 지킨다. 이대호는 지명타자로 나서며, 강민호가 마스크를 쓴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