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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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박병호, SK와 연습경기서 물오른 타격감 자랑

기사입력 2013.03.03 20:45 / 기사수정 2013.03.03 20:4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과 박병호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넥센은 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넥센은 1회초 이성열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1회말 선발 앤드류 밴 해켄이 1사 만루에서 박정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고, 이어 3회말 한동민과 박정권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2-1 역전을 허용했다.

넥센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유한준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7회말 수비실책에 이어 한동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2-4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홈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박병호는 9회초 대타로 출전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유한준과 박병호는 각각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넥센의 다섯번째 투수로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이후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발 밴헤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장효훈은 2이닝동안 7타자를 상대로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유한준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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