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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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카가와 “이제서야 맨유에 기여했다”

기사입력 2013.03.03 14:49 / 기사수정 2013.03.03 17:36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박지성이 떠난 뒤 그 빈 자리를 메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가 해트트릭 달성했다. 

카가와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28라운드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팀 동료, 팬들에게 미안했다. 이제서야 기여했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카와는 전반전 추가시간과 후반 31분, 42분 잇달라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카가와의 해트트릭 소식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팀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는 소식도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왜 그동안 미안했었냐는 질문에 “지금껏 이렇다할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앞으로 더 기여하겠다”라며 자신의 드문 공격 포인트를 지적했다.

올 시즌 현재 카가와는 1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가 시즌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과 시즌 일정이 빠듯한 맨유에서 경기 출전이 결코 많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혀 달라는 질문에는 “레알 마드리드전에 사활을 걸겠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카가와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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