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박솔미가 병만족 멤버들에게 손 편지를 전달했다.
박솔미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갈라파고스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몰래 썼던 손 편지를 멤버들에게 전달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박솔미는 김병만에게 "안녕? 오빠. 정글에서 만난 김병만은 힘든 이곳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고 최선을 다하며 열정에 불타고 담백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아는 사람이었어. 그런 오빠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나 자신이 부끄러웠고 또 한편으로는 닮고 싶기도 하더라. 생각해보면 언제부터인가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덕분에 아주 아주 많이 웃었어. 계속 내가 닮고 싶은 친구로 뜨겁게 살아가길 바라. 아마존 여정 함께 해줘서 고마웠고 덕분에 행복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노우진에게는 "안녕, 우진아. 정글에 오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멤버였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정글에서 만난 달인의 그 수염인지는 미처 눈치 채지는 못했지만 행복한 웃음을 주는 행복하고 착한 사람이었어. 무향 무취 무색인 듯하나 그 안에는 분명히 뜨겁고 엄청난 에너지의 노우진이 있다는 걸 머지않아 많은 사람이 눈치 채게 될 거라고 믿어. 넌 참 멋진 사람이고 너 자체가 해피 바이러스고 우리 멤버 중에 제일 부티나. 너의 팬으로 친구로 진심으로 응원할게"라고 전했다.
미르에게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미르도 좋지만 아마존에서의 해맑은 철용이도 좋다. 앞으로 무대 위에서의 미르를 보게 된다면 조금은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이모 미소 날리며 응원할게. 너와 함께할 수 있었던 아마존 여행이라 고맙다"고 전했다.
또, 박솔미는 박정철에게는 "여기로 초대해주어서 진정한 자유를 만났어. 아니 처음 만난 자유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함께 있기에 더 행복했는지도 모르겠다. 고맙고 또 고마워. 사랑한다 오빠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성훈에게는 "무릎도 아팠는데 고생 많았어. 내년 6월 링 위에서의 마지막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멋진 야추! 오빠에게도 이번 아마존 여정이 행복했던 순간들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고마워요 오빠"라고 진심어린 편지를 전해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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