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후배-고소인, 주고 받은 문자 살펴보니…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후배 K씨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28일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씨가 고소인과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문자 대화를 주고받았다.

대화 내용에는 15일 15시 41분에 여성이 "집왔어"이라고 남성에게 문자를 보냈고, 남성은 "속 괜찮아?"라고 물었다. 남성과 여성이 나눈 대화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상황, 오후 15시 58분 36초와 16시 25초 사이에 이어진 대화에는 남성이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물었고, 이에 여성이 "에흐ㅋㅋ ***(클럽)간다했지?"라고 한 내용이 있다.

박시후 후배 K씨의 측근은 '생방송 스타뉴스' 통해 "후배가 너무 충격적인 일을 당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며 "사건 당일 밤늦은 시간에도 여성으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그 문자 내용도 절친한 사이에 나누는 내용의 문자"라고 밝혔다.

이어 "후배는 서울의 외곽에 거주하기에 집이 청담동에서 꽤 멀다. 자신의 차량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니는데, 차가 끊긴 새벽이라 박시후 집에서 자고 나갔을 뿐이다. 이런 일이 터져 당황스러워하고 있으며 후배가 여성과 나눈 문자 메시지 전체 내용은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18일 피소됐다. 동석한 박시후의 후배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후는 19일, 24일에 걸친 경찰 출석을 잇달아 연기했으며 오는 3윌 1일 출석을 통보받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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