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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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 "김승현, 오늘같으면 팀에 도움 안돼"

기사입력 2013.02.27 21:35 / 기사수정 2013.02.27 22: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가 나오면 팀에 도움이 안된다."

서울 삼성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83으로 패했다. 이로서 2연패를 당한 삼성은 6위 부산 KT에 1경기 차로 뒤진 7위를 유지했다.

김동광 감독은 경기 후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며 "출발부터 문제였다. 흐름을 잡아야 할 때 못 잡았다. 안되다 보니 쉬운 슛도 안들어갔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패했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이날 삼성은 동점 기회를 수차례 잡고도 쉬운 슛을 놓치거나 실책으로 무너진 부분이 아쉬웠다.

'매직 핸드' 김승현에 대해서도 "전자랜드와의 5차전 외에는 아직 잘해준 경기가 없다"며 "몸 상태가 그러려니 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하는데 오늘과 같이 5~6분 뛰고 마는 경우가 나오면 팀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한 선수가 40분 가까이 뛰는 선수는 한팀에 한두 명이다. 하루 걸러 하루 경기하는데 출전 시간 분배 안하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김승현은 6분 3초를 뛰는데 그쳤다.

아울러 "가드는 공백기 이후 적응이 포워드보다 빠른 편이다"며 "김승현도 체력이 안 올라왔다. 상대를 비집고 들어가서 몸싸움 할 수 있는 체력이 아직 안된 것 같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동광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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