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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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오지호 주연 KBS 월화극 '직장의 신' 제목 확정

기사입력 2013.02.27 18:19 / 기사수정 2013.02.27 18:1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혜수와 오지호가 주연으로 나서는 KBS 새 월화드라마가 제목을 '직장의 신'으로 확정했다.

당초 '돌아와요 미스김'이란 가제로 알려졌던 제목의 변경에 대해 제작사 측은 27일 "'직장의 신'이 드라마의 내용과 주제를 가장 잘 함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의 신'은 부장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최근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김응수 등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우선 정유미는 낮은 스펙으로 입사 때마다 번번이 떨어지다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정주리 역을 맡는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사투리가 특기며, 직장 상사 장규직(오지호 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다.

이희준은 오지호가 연기할 장규직의 입사동기이자 친구인 무정한 역에 낙점됐다. 무정한은 이름과 달리 무한정의 정을 가진 인물로 장규직과 성품, 태도, 가치관 등 모든 면에서 대조를 보인다.

전혜빈은 극중에서 집안, 재력, 스펙 삼박자를 두루 갖춰 부러움과 시기심을 한 몸에 받는 신입사원 금빛나로 변신한다. 2AM의 조권은 바른 사원 계경우 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은 간부 라인업을 구축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장규직을 총애하는 황갑득 부장 역엔 김응수가, 황부장과 입사동기이지만 만년과장인 고정도 역에는 김기천이 캐스팅됐다. 김나운은 노련한 커리어 우먼 여장미 부장으로 분한다.

제작사인 KBS미디어와 MI 측은 "탄탄한 극본을 바탕으로 최고의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뭉친 만큼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직장인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흠뻑 빠질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캐스팅을 완료한 '직장의 신'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혜수, 오지호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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