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순 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유관순 열사의 키가 170cm에 가까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향토사연구가 임명순 씨는 25일 유관순 열사의 수형기록표에 적힌 5척 0촌(寸)을 5척 6촌(寸)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충청지역독립운동가학술대회에서 유관순 열사의 수형기록표 기록상 키가 5척 0촌(151.5cm)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이 '5척 0촌' 주장은 수형기록표를 작성한 일본인 간수의 필체와 1930년대 여성 평균키 150.26cm를 근거로 한 것이다.
임명순 씨는 26일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주최하는 월례발표연구회에서 '유관순 열사 신장(身長)에 대한 재검토'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임명순 씨는 1992년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 별집 1~9권에 수록된 수형기록표와 유관순 열사의 남자 형제(유우석, 유인석)의 사진을 근거로 유관순 열사의 키가 5척 6촌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유관순 열사 수형기록표 ⓒ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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