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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특집] '레미제라블' 앤 해서웨이, 아카데미까지 휩쓰나

기사입력 2013.02.25 07:41 / 기사수정 2013.02.25 07:5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레미제라블' 앤 해서웨이가 아카데미까지 섭렵할 수 있을까.

25일(우리시간) LA 돌비 씨어터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영화 '레미제라블'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레미제라블'은 26년 만에 영화로 탄생했다.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참여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사상 최초로 현장 라이브를 시도한 작품으로 국내 관객 584만 명을 동원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앤 해서웨이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이 뜨거웠다. 가난 속에 딸을 키우기 위해 창녀가 된 여인 판틴을 연기한 그는 비록 영화 초중반에, 비교적 짧은 부분 등장하지만 작품에서 앤 해서웨이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판틴을 소화하기 위해 11KG을 감량하며 삭발로 변신한 그녀는 애절한 눈물 연기와 완벽한 가창력을 동시에 과시하며 'I dreamed a dream'불러 수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며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앤 해서웨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가장 최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10관왕에 등극했다.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 부문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이 작품 덕분에 제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 정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인 앤 해서웨이. 그녀는 아카데미까지 섭렵하며 11관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한편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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