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역배우 강한별과 김소연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허준'에 캐스팅됐다.
강한별은 군관인 아버지 허륜과 관노비인 어머니 손 씨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처럼 훌륭한 군관이 되겠다는 꿈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지만, 신분의 굴레 앞에서 좌절하는 주인공 허준(김주혁 분)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 하지만 힘들게 자신을 키우는 어머니 앞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애쓴다.
강한별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에서 주인공 이승기의 아역으로 출연해 똘똘하고 당찬 이재하(이승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함께 김소연은 허준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임미현역에 캐스팅되었다. 미현은 한때는 내의관 이었지만 누명을 쓰고 유배 당한 아버지를 따라와 적소에서 살다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허준을 도와주면서 우정을 키워나간다.
강한별과 김소연은 지난 16일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서 어린 아이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허준과 미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선배 배우들의 칭찬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강한별은 "허준의 어린시절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의젓하게 각오를 전했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등이 출연하며 3월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암허준 강한병 김소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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