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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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3안타' WBC 대표팀, NC에 6-2 승

기사입력 2013.02.20 19:40 / 기사수정 2013.02.20 19: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손아섭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NC 다이노스에 승리했다.

대표팀은 20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두번째 평가전에서 9안타를 몰아치며 6-2로 승리했다.


1회 말 진갑용의 실책으로 NC에 1점을 내 준 대표팀은 2회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5번 김태균과 6번 김현수의 연속안타와 7번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8번 손아섭이 우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대표팀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9번 진갑용이 계속되는 무사 2,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하자  손시헌이 중전 안타를 1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5-1로 벌렸다.

손아섭은 3타수 3안타 2타점을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대표팀은 어제에 비해 타격 발란스가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었지만 공포의 중심 타선 이승엽(3타수 1안타 1타점)- 이대호(4타수 무안타)-김태균(3타수 1안타 1볼넷)은 아직 폭발하지 않았다.

NC는 9회말 2사 3루에서 대타 이상호가 우전 안타를 쳐내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장원삼은 2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송승준, 노경은, 장원준, 유원상도 마운드에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대표팀은 2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세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손아섭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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