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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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근황 공개…'모진 풍파' 겪은 그녀는 누구?

기사입력 2013.02.20 12:31 / 기사수정 2013.02.20 12:31

김승현 기자


▲ 정양 근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양이 근황을 알리며 돌아왔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기존의 섹시함은 유지한 채 청순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양은 우연히 한 의류회사에서 주최한 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그녀는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를 통해 브라운관에 정식 데뷔했다. 성인 시트콤을 표방한 '세 친구'의 데뷔 무대는 정양에게 제격이었고 처음에는 단역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비중이 높아졌다. 깍쟁이 안연홍의 대항마였던 간호사 정양은 특유의 섹시미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신체적인 면이 많이 강조되며 우려를 낳았지만 이는 연예계 활동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2001년에는 누드 화보 촬영을 했고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에서 섭외가 줄을 이었다.

상승세로 쾌재를 부르던 그녀는 가수로 데뷔했다. 힙합그룹 씨클로의 1집 '체인지'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 노래의 녹음에 실제로 참여하지 않은 채 립싱크(반주음반을 틀어놓고 입 모양을 맞추는 것)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반에 담긴 정양의 노래들은 같은 음반사의 신인이 부른 것이며 정양은 뮤직비디오와 안무에만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이어 2002년 갑상선 항진증에 걸려 연예계 활동을 중단, 투병 생활을 해온 정양은 2008년에는 자신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가 표류하여 북한땅까지 갔다가 북한함정의 추격을 피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립싱크와 월북 논란, 투병 생활 등 온갖 풍파를 겪은 정양은 이후 2009년 케이블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으로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고 영화 '방자전', 케이블 E채널'여자는 다 그래'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1년 3월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대중은 술을 정량껏 조절하지 못한 정양을 질타했다. 최근 셀카로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 그녀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양 ⓒ 코엔스타즈, 정양 미니홈피]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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