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15
사회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60년 만에 재회 성공

기사입력 2013.02.20 01:15 / 기사수정 2013.02.20 02:00

온라인뉴스팀 기자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한국전쟁 참전용사 리차드(82) 캐드월러더 씨가 60년 만에 화상소녀와 재회했다.

19일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의 주인공인 김연순(72,경기 화성시) 씨를 찾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차드 캐드월러더 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수원 근방 미 공군부대에 근무하던 중 본인의 도움으로 미군 부대에서 화상치료를 받은 한국소녀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당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인근에 살았던 주민의 최초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조사 및 면담을 실시해 화성에 살고 있는 김 씨가 화상소녀임을 확인했다.

김씨는 "리차드 캐드월러더 선생님은 내가 치료 중인 병원에 매주 과자를 갖고 찾아오셨다"며 "나는 그분이 오시는 날만을 기다렸고 당시 그분을 '미국 아버지'라고 불렀었다"고 회상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전 용사가 찾던 화상소녀라니 감동적이네요", "참전 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진다", "만나게 돼서 잘됐다" 등이라며 관심을 보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 국가보훈처

온라인뉴스팀 방정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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