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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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서동철 신임 감독 "플레이오프서 좋은 결과 낸다"

기사입력 2013.02.18 15: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남자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서동철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KB스타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정덕화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후임자를 물색한 끝에 서동철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온화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서동철 신임 감독은 송도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남자 프로농구 삼성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은퇴 이후에는 삼성생명 여자농구단 코치를 시작으로 현재 오리온스 코치까지 약 12년간 지도자 경력을 가졌다.

새 사령탑이 된 서동철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 도중에 팀을 옮기게 됐는데 저를 인정해준 KB와 이해해준 오리온스에 감사한다"며 "부담은 있지만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서동철 감독은 "아직 정규리그가 2경기 남았는데 나부터 팀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인 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만 플레이오프까지 1주일의 시간 동안 보완할 부분을 찾아 메우겠다. 최근 KB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고 명가 재건을 약속했다.

서동철 감독은 오는 21일 홈구장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서동철 감독 ⓒ KB스타즈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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