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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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일본 오키나와 2차 전훈 돌입

기사입력 2013.02.16 03:10 / 기사수정 2013.02.16 03:11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0일 오전 9시 20분 아시아나항공 OZ172편을 이용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진두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즌 개막 시점에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맞췄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70%까지 올리는데 목표를 뒀는데, 현재 60%까지 끌어 올렸다"고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올 시즌 다양한 작전과 전술을 많이 쓸 계획이어서 이 부분을 많이 시도하고 훈련했는데 성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하지만 투수들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투구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 보인다. 또 캠프 막바지에 장기영이 부상을 당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넥센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시즌을 대비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염 감독을 포함해 총 5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및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SK와이번스 등 국내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오는 3월 5일 귀국한다.

[사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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