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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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조성모 "임시완,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워"

기사입력 2013.02.15 16:58 / 기사수정 2013.02.15 16: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조성모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함께 요셉 역을 맡은 임시완, 정동하, 송창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성모는 15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프레스콜에서 "1막에서의 요셉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강하다. 임시완은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나온다. 그 모습 그대로 사랑스럽다"고 전했다.

뒤늦게 작품에 합류한 송창의에게는 "워낙 연기를 잘하시니까 배우는 것이 많다. 뮤지컬을 오래한 만큼 연륜과 실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하를 '락 요셉'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줬다. "정동하는 카리스마 있는 요셉이다. 2막에서 왕이 된 뒤 분노하는 신이 나오는데 연습할 때 깜짝 놀랐다" 며 웃었다.

이에 정동하는 "분노는 내 담당이다"고 농을 쳐 주위를 웃겼다.

조성모는 이날 시연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조성모는 "요셉은 나와 닮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요셉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나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의 이야기라고 여기게 될 것이다.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요셉에게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다. 요셉이라는 인물에 동화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가 첫 콤비를 이뤄 1968년 발표한 전설적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라이선스 공연이기도 하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가수 조성모와 배우 송창의, 부활 보컬 정동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캐스터(해설자)는 뮤지컬 배우 김선경, 최정원, 가수 리사가 맡는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흥구, 부활의 전 보컬 가수 김재희가, 파라오 왕 역에는 뮤지컬 배우 조남희와 이정용가 발탁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으로 사랑을 받은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 이마음도 동반 출연한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2월 12일 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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