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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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성상납 정조준한 '노리개', 크라우드 펀딩 시작

기사입력 2013.02.15 15:04 / 기사수정 2013.02.15 15:0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영화 '노리개'가 홍보비를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노리개'의 제작사인 마운틴픽쳐스는 지난해 11월 30일 촬영을 시작한 '노리개'의 홍보비 1억원을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노리개'는 제작과 투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수많은 어려움에 가로막혔다. 대기업과 매니지먼트들은 영화의 참여를 꺼려했고, 그로인해 제작은 번번히 무산됐다"며 영화 제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주연배우 마동석을 포함한 대부분의 배우과 제작 스태프들은 노개런티로 영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은 "영화 속 이야기는 허구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어떤 사건과 닮아 보이기도 하고 관객 여러분들이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상황들과도 비슷할 수 있다"며 "이 영화를 통해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길게 드리워진 연예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인지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리개'의 크라우드 펀딩은 굿펀딩 사이트(http://www.goodfunding.net/src/menu.php?menu_idx=project_view&mode=project_view&prj_code=13020011)를 통해 진행되며, 최소 25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펀딩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 및 예매권, DVD, 사인포스터 증정을 비롯해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특별 감사 모임 초대 등이 제공된다.

영화 '노리개'는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여검사를 중심으로, 연예계에서 고질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성상납 로비 문제를 다루는 법정 드라마로,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노리개'의 주연배우 마동석 ⓒ 마운틴픽쳐스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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