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애플의 차기작으로 꼽히는 '아이워치'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출시설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개발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프로젝트J가 갤럭시S4가 포함된 총 3종의 단말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코드명 알티우스)'와 함께 '갤럭시S4 미니(코드명 세라노)' '갤럭시 워치(코드명 포티어스)'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S4 미니는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갤럭시S3미니'를 한 단계 축소한 형태다.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의 무선 충전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성능을 낮추는 대신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갤럭시 워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 워치는 일반 모바일 단말기와 달리 손목밴드, 바이크 마운트, 파우치 등의 액세서리가 포함돼 애플의 '아이워치'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워치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 12월 중국 온라인 매체 '테크163'이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아이워치는 1.5인치의 스크린과 블루투스 기능,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 iOS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올해가 가기 전에는 시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163은 인텔이 개발한 스마트워치에 애플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오는 3월 15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는 4월 아시아와 유럽에서 공개되며, 북미와 호주에서는 5월 혹은 6월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갤럭시워치, 아이워치 예상 디자인 ⓒ 삼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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