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 절도범 주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 절도범이 가스배관을 타고 네 가구에 침입,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스파이더 절도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40분께 창원시 마산 회원구 21층짜리 아파트 같은 동 10층, 11층, 14층, 18층 등 네 가구에 도둑이 들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귀가 후 부엌 창문이 열려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집 안을 살펴보고 15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없어진 것을 알고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나머지 피해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주의를 당부하는 관리실의 안내방송을 듣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절도범은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수법으로 귀금속과 현금 등 모두 600만 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뒤쪽에 설치된 CCTV에 모자를 쓴 남성이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 범인 인적사항 파악에 나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더 절도범 주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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