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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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합류' 류현진 "0할 타율은 안된다. 타격에도 최선 다한다"

기사입력 2013.02.13 10:5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입단 첫 해 '대박'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되는 팀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했다. 지난 2일부터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던 류현진이 팀 훈련에 공식 합류한 것이다. 류현진은 취재진과 20분 정도 대화를 나누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류현진은 특유의 유머 감각(Sense of humor)을 지니고 있다"며 "시종일관 편안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류현진의 타격 실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USA투데이는 "나는 7년 동안 방망이를 잡지 않았다. 커브를 배우는 것만큼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0할 타율을 기록하지는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류현진의 재치있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멕시코 출신 내야수 루이스 크루즈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번역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류현진에게 한국어로 문자를 보낸 사실도 소개했다. 지금은 류현진이 통역 마틴 김 씨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류현진의 공식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다음날인 14일부터는 투수조와 포수조의 훈련이 시작된다. 캠프 합류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류현진, 빅리그 첫해 목표인 '신인왕'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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