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한채영과 진구가 그냥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3회에서는 고아리(한채영 분)가 백지윤(박하선)에게 이태백(진구)과는 그냥 아는 사이일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리는 백지윤에게 회사에서 몸 가짐을 똑바로 하라고 충고했다. 이는 백지윤이 부장의 차를 함께 타고 가는 것을 봤기 때문. 이에 백지윤은 "팀장님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팀장님과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아리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긴 뭐하니 먼저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때, 고아리는 갑자기 "그런데 팀장님은 이태백(진구)씨와는 무슨 사이세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런 갑작스런 질문에 고아리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며 "이태백씨는 뭐라고 하던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백지윤은 "그냥 아는 사이라고 말하셨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고아리는 웃지 않은 채 "그래요? 나도 그냥 아는 사이예요"라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전설의 광고인인 마사장은 이태백의 진심어린 호소에 자신의 제자로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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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채영, 박하선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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