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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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출발 좋았는데 너무들 까분 것 같다"

기사입력 2013.02.09 18: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스포츠부 강산 기자] "출발은 좋았는데 너무들 까분 것 같다."

고양 오리온스는 9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와의 경기에서 70-74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21패(18승)째를 당한 오리온스는 4위 KGC와의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이날 오리온스는 1쿼터를 29-16으로 앞서는 등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떨어진 집중력 탓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동점, 역전 기회가 계속 있었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출발은 좋았는데 너무들 까분 것 같다. 실책이 너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총 9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 그 중 3개가 4쿼터에 나왔고, 점수 차를 더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실책으로 흐름을 끊었다.

추 감독은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실책 나온 게 아쉽다. 그런 부분에서는 누구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수준 이하의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냥 안 좋았다. 스타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에 전태풍의 슛 선택도 아쉬웠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추 감독의 표정에서 아쉬움이 묻어났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스타트에 비해 너무 페이스가 떨어졌다"며 "실책과 같은 부분을 좀 더 조절해줘야 한다. 선수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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