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TV예술무대'가 2일 고구려 설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방송한다.
4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이 작품은 2004년 초연해 참신한 발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흔한 소품과 배경 없이 오직 배우들의 목소리와 몸짓만으로 무대는 숲이 되고, 동굴이 되고, 호수가 된다. 악기와 음향 효과 없이 배우들이 모든 소리를 직접 표현하며, 노래의 반주도 아카펠라로 만들어낸다.
작품의 내용은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와 야생소년의 사랑이야기다. 항상 공주가 되고 싶은 철없는 소녀 연이와 한 없이 순수한 야생소년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배우들이 몸으로 만들어낸 숲과 동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월 12일 오전 2시 2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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