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엠블랙 이준이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 대한 난색을 표했다.
이준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MBC '우결'의 하차 심경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이준은 "뭐라고 말을 해야하지"라며 머뭇거리다 결국 "더 열심히 하겠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리스2'에 대한 각오로 딥을 대신했다.
앞서 이준은 지난해 9월부터 배우 오연서와 함께 '우결'에 투입되어 가상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오연서가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이준은 지난 2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우결'에서 하차했지만, 앞서 일어났던 이준의 팬카페 글, 이에 대한 소속사의 해명 등은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준은 '아이리스2'에서 '폼생폼사' NSS 요원 윤시혁 역을 맡았다. 윤시혁은 NSS 요인 경호팀에서 암살자를 추적하는 팀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장 백산(김영철 분)의 배후 '미스터블랙'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의 첩보액션물이다.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PD와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김태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윤두준, 임수향, 이준, 김영철, 윤소이 등이 출연한다.
'아이리스2'는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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